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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호주 워킹홀리데이🇳🇿/워홀 준비

[짠수니의 뉴질랜드 워홀기] 인천에서 중국동방항공 경유 후기! + 트립닷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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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에 워킹홀리데이로 뉴질랜드에 입국했습니다.

 

한번도 비행기 경유를 해본 적도 없었지만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악명높은 중국 경유에 도전했습니다.

저는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서 상하이를 경유하여 오클랜드로 가는 루트를 정했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가격적으로는 거의 반값에 결제했거든요.

이때 당시에 뉴질랜드항공이나 대한항공의 편도가격이 88만원정도 했었고,

저는 트립닷컴으로 예약했는데 엔화로 48,030엔(=435,000원 정도)에 결제했습니다. 여기서 수하물 지연도착보험 720엔 추가했어요! 

(저는 일본에서 오래 일을 했어서 엔화가 많이 남아서 엔화로 결제한거에요..)

 

중간에 경유지 대기시간은 6시간 45분이었습니다.

경유가 처음이라 오히려 넉넉한게 안심이 되었어요.

 

그리고 사실 저렴한 것 보다도 위탁수하물 무게가 커서 결정한 것도 있어요.

뉴질랜드항공이랑 대한항공은 23kg 1개 입니다ㅠ

솔직히 워홀러들에겐 이정도 무게 택도 없지 않나요... 저는 진짜 적게 들고갔다고 생각했는데 총 38키로 정도는 나오더라구요..

수하물 추가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진짜 이 루트가 가성비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동방항공을 선택한 이유>

1. 저렴한 비용

2. 위탁수하물 무게 넉넉함(23kg x 2개)

 

그리고 사진으로는 경유할때 짐을 연결시켜주지 않을 수 있다고 적혀있었지만 나중에 메일와서 연결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상하이에서는 그냥 경유수속만 하고 짐을 옮기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아! 그리고 저는 비행기 예약할때 정식홈페이지랑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항상 트립닷컴으로 예약하는데 항상 너무 편하다고 느낍니다. 

스카이스캐너로 가격을 확인하면 거의 제일 저렴한게 트립닷컴이었는데, 어플도 사용하기 너무 편하고 내 비행일정에서 중요한 알림이 오거나 정책이 바뀌거나 일정이 변경되거나 하면 어플로도 실시간으로 알림이 와요. (메일로 오는 것 보다 확인이 편하더라구요)

특히 이번에 저같은 경우 위탁수하물 수속 필요없다는 메세지나 이런것들도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반영해서 내 여행일정에 업데이트되더라구요. 개인차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너무 잘쓰고 있어요ㅎㅎ

 

 

중국 상하이 경유 후기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수속 체크인할때 요렇게 생긴 종이주는데 이거를 탑승전까지 완료해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분홍색 스티커도 주는데, 이건 상하이에 도착하면 내가 경유자라는걸 쉽게 알아보기위해서 붙이고 다니라도 하네요.

블로그 보니까 입국용 출국용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라고 하던데 경유할때 공항에서만 있을거면 출국용은 필요없는 것 같아요.

작성하면 이런 바코드가 생성되는데 이걸 캡쳐해놓으면 끝이에요!

이 바코드는 상하이 도착하고 경유자 입국수속할때 쓰여요.

 

막상 상하이에 도착하니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유로 이용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경유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안내표시도 아주 잘 되어있었고, 저는 공항에 계속 머무를 예정이었기 때문에 경유비자같은 것도 필요없었어요.

 

상하이 도착하면 이거 통과하고 기내용 짐검사 한번 더 하면 끝이에요. 그러고 그냥 아무데서나 앉아서 다음 비행까지 대기하면 되요.

완전 쉽고 빨리 끝났어요.

근데 다만! 중국에서는 카톡이나 네이버는 물론 구글도 사용못하는 거 아시죠.. 그래서 대기시간이 굉장히 지루합니다.

책이나 놀거리를 기내용가방에 챙겨서 꼭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길 바래요!

겁먹었던 중국경유는 이렇게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ㅎㅎ

 

 

 

중국 동방항공 후기

 

 

저는 대형비행기도 처음이라 사실 뭐 다른 뱅기들과 비교는 할 수 없어요ㅎㅎ 그냥 개인적인 사용후기만 남길게요!

일단 첫번째 기내식!! 와 진짜 진짜 맛없어요...

일단 첫번째 사진은 인천->상하이 가는 2시간비행에서 먹은 기내식인데 이건 한국에서 받아온 음식이라그런지 맛있었어요! 완전 맛있게 한그릇 뚝딱했어요.

근데 상하이->오클랜드 비행에서 먹은 2가지 기내식 진짜... 이렇게 고기잡내나는 음식은 대만여행이후론 처음이에요.

진짜 약간 구역질 나올정도로 냄새가 심해서 반의반도 못먹고 심지어 저 초록색 야채만 먹고 반납했어요... 

마지막 음식은 치킨누들이어서 덜하겠지 했는데 왠걸 치킨에서도 냄새가 납니다.. 하..

저는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 배가 엄청 고팠어도 금방 배불러지는 마법이 생긴다는걸 이번에 깨달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좌석! 대형비행기는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는 기본적으로 담요랑 쿠션이 자리마다 배치되어있었어요. 저는 목베개도 안들고 왔어서 장시간 비행이 걱정됬었는데 진짜 완전 꿀잠잤네요ㅋㅋㅋㅋ 이코노미였지만 계속 잠만 잔거 보면 불편하지는 않았다~ㅎㅎ!

(워낙 아무대서나 잘자는 스탈입니다

 

 

오클랜드 입국 수속

 

뉴질랜드 입국 수속할때는 왼쪽 어플을 미리 깔아서 등록해놓으시면 빠르게 수속할 수 있어요.

블로그같은데서 보면 비자확인에 통장잔액확인에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던데 모르겠어요 저는 다 필요없었어요.

(비자확인은 처음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수속할때 필요하니 꼭 챙겨야해요) 

얼마있냐 얼마 들고왔냐는 질문은 받았는데 그냥 말로만 설명하고 끝이었어요ㅎㅎ

 

오클랜드 입국수속 대기시간이 좀 길어요. 특히 뉴질랜드는 반입물품에 대해 엄격한 나라라고 해서 자진 신고할게 있으면 대기줄이 엄청 길더라구요..그래도 저 어플 등록해놓으면 비교적 빠릅니다! 근데 저는 없는데도 길었어요.

 

그렇게 무사히 장장 20여 시간의 비행여정이 끝났습니다.

 

 

 

뉴질랜드에 중국경유로 갈 생각이 있다면 도움이되셨음 좋겠고 그렇게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용ㅎㅎ

또 어떤 코로나같은 세계적인 이슈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까다롭지 않은데 말이죠ㅠㅠ

 

 

그럼 뉴질랜드 워홀기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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