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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日本で🇯🇵

[일본에서 회사생활] 일본 파견회사 후기_좋은점, 안좋은 점, 주의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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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에 있는 나름 큰 파견회사에 입사하여 2년차 일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다들 파견회사는 "절대 가지마라", "블랙기업이다" 라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취업확정이 되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이 많으시죠?

저도 처음 들어올 때는 정말 그랬어요.

 

사실 원래 안갈려고 했었는데, 회사에서 붙잡기도했고, 집안형편이 그리 좋지 않아 입사를 결심했었습니다.

 

결론은 오길 잘했다! 입니다.

 

 

 

우선, 파견회사가 좋은 이유

 

1. 합격하기 쉽다. 

다른 회사의 정사원으로 입사하는 것 보다 합격하기 정말 쉬워요. 이 말은 일단 발부터 들이자 라는 말입니다.

가기 무서워서 입사를 포기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는 일단 일본에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회사를 가고싶더라도 한국에서 계속 준비하는 것보다는,

일본에서 직접 생활하고, 경험해 보면서 준비를 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자신의 적성을 탐색 할 수 있다.

파견이라는 특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아직 정확하게 무엇이 하고싶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다면,

파견회사를 가는 것을 오히려 추천드려요.

우선 먼저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파견을 갈 수 있도록 회사에서 상담하고 지원을 해줍니다.

그리고 해당 회사에 가서 직접 일을 해보면서 적성에 안맞아 다른 분야를 해보고싶다고 상담하면, 다른 곳으로 옮겨줍니다ㅎㅎ

무조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될 수 도 있지만, 해주려고 노력은 해줘요. 

 

3. 눈치가 안보인다.

이건 자신이 어느 회사에 파견되었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왠만해서는 파견직원에게는 무리한 요구나, 잔업, 실적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회사 신경안쓰고 자기 할 일만 잘 하면되요.

 

하지만 이것이 안좋은 점이기도 합니다.

파견직원에게는 기대를 안한다는 이야기이죠.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지도 않고, 크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일을 안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자신이 강력하게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매니저나, 팀장에게 부탁하면 충분히 들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시간이 많다.

이것도 회사마다 다를 수는 있는데 제 경험상은,

앞서 말했듯, 무리한 업무를 시키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많아요.

이직을 준비하며 다른 공부하기에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5. 한국인, 외국인이 많다.

일본에서 일하다보면 친구 없어서 외롭잖아요? 파견회사에 한국인들 많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사실 더 좋은 것은 외국인이 많아서, 자기사 공부하고 싶은 언어가 있으면 친해져서 배우기도 좋고,

서로 집에 초대하기도하고 놀러가기도 하기 좋아요.

 

 

 

 

파견회사가 안좋은 이유

 

1. 중요한 일을 시키지 않는다.

좀 전에 이야기 한 부분입니다. 말그대로 파견사원이기 때문에, 솔직히 이미 있는 직원이 하기 힘들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은 업무를 파견사원에게 시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지만, 만약 본인이 그 회사에서 전혀 보람되지않는 일이라면,

파견된 회사의 상사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이야기하거나, 그것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자신 원래 파견회사에 사정을 이야기하고 회사를 옮기고 싶다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월급이 작다.

당연히 파견회사를 거쳐서 나에게 들어오는 돈이므로 적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우선 파견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면서 회사생활도 해보며 돈을 받으면서, 이직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생활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정사원들 보단 스트레스가 덜하고, 회사생활하면서 이직준비하는사람 많잖아요?ㅎㅎ

(단, 집이 부자라면 입사하지말고 그냥 편하게 다른회사 이직준비하세요ㅎㅎ)

 

 

 

 

3. 짧은 기간 일하면 경력단절 가능성.

파견이라는게 파견된 회사에서 언제든 짜를 수도 있고, 파견기간이 원래 짧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경력단절 가능성도 있겠죠.. 

하지만 제 주위나 저의 경험으로는 잘 안짤립니다. 오히려 오래해달라고 부탁합니다.

 

4. 어쨋든 이직준비 해야됨.

ㅋㅋㅋ파견이 정말 적성에 맞는게 아니라면 어쨋든 이직준비 해야합니다. 계속 적은 돈으로 파견일만 할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엄청 적진 않아요..사회초년생이라면 비슷합니다.

다만 연봉 상승률이 적기 때문에 초반 3년안에 바짝 준비해서 이직하는게 좋습니다.)

 

 

 

 

 

파견회사를 정할 때 주의 할 점!

 

1. 한국인사장 파견회사 가지말 것.

거의 블랙기업이라고 들었습니다. 얘기 들어보니 정말 말이 아니더라구요.

2. 나름 큰 기업으로 갈 것.

파견회사도 규모가 클수록 연계되어 있는 회사들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기업 파견회사이면, 대기업으로 파견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마 직원 수가 1000명이 넘는 회사일 거에요. 대기업 파견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3. 도시로 갈 것.

무조건 도시로 가세요. 이직준비를 위해서!!

한창 이직준비 할때는 여기저기 면접다녀야 되기 때문에 도시에 있는 파견회사를 추천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ㅎㅎㅎ

아마 파견회사를 고민과 걱정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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