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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日本で🇯🇵

[일본에서 병원] 일본 피부과 방문기/보험적용/비용 - 장미색 비강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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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갑자기 피부발진이 일어나서 일본 피부과에 방문했습니당..

 

 

미용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고, 치료목적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치료목적의 피부과는 말그대로 皮膚科라고 하며,

미용목적으로 가는 피부과는 클리닉クリニック가 붙는 것 같아요.

 

저는 저희 집 근처에있는 피부과에 갔어요!

 

아니 근데 진짜 악의가 있는 건 아니고 왠지모르겠지만

저는 일본에 온 이후로 알레르기나 약물부작용이 자주 생겼어요...ㅠ 저만 그런가요???ㅠㅠ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것 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방문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샤워를 하는데 몸에 간지러운 붉은 반점이 몇군데 있는거에요..

허벅지랑 배쪽에,,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다음 날, 또 그 다음 날이 되면서 붉은 반점이 점점 늘어나고 큰 것들도 점점 많이지면서 걱정이 되었어요. 

 

친구한테도 물어보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수두"인 것 같은거에요..ㅠㅠ

근데 수두면 전염성이 있어서, 그날이 월요일이었는데 일단 출근을 미루고 회사에 말하고, 혹시 전염가능성이 있는 피부병에 걸렸을 지도 모르니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오겠다고했습니다.

 

<병원 예약 및 방문>

 

그리고 겨우 당일 예약을 잡을 수 있어서 예약을 했어요.

일본은 병원이 거의 다 예약제입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 시국이라 환자도 하루 제한된 수만큼만 받더라구요.

정말 급한게 아니라면 아마 당일에 무턱대고 가면 치료를 못받을 수도 있어요.

 

저는 겨우 오후 진료 인터넷예약을 하고 나니 예약제한수가 다찻는지 바로 페이지 닫히더라구요.. 큰일 날뻔 했숨당..

 

그래서 집근처의 피부과에 방문했는데, 다행이 여자의사선생님이셔서 배랑 허벅지쪽을 보여드렸더니

"지베르장미색비강진"이라는 피부발진이더라구요.. 

 

의사쌤이 자기도 걸렸었는데, 최대 3개월까지 생겨나고 나중에 더 심해지면 목욕탕이나 이런 노출이 필요한 곳은 부끄러워서 못갈 정도라고 하셨어요...ㅠㅠ저는 완전 초기라서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더 심해질 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감염되는 질병은 아니라서, 평소대로 일상생활도 문제없고 회사에 출근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왜 아쉽지,,?ㅋㅋㅋ) 

 

그리고 알약과 연고를 처방받았어요. 알약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거고 연고는 붉게 올라온 곳에 바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일주일정도 경과를보고 다시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당..ㅎㅎ

 

 

<진료비>

 

피부과 진료비는 3500엔 정도 였지만, 사회보험료 적용받아 본인부담 30%로 1100엔 정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도 2500엔정도였는데, 보험적용받아 750엔 지불했습니다.

아, 그리고 카드안되고 현금만 된다고 하셨어요.

이때까지 병원에서 카드 못쓴적은 없었는데, 안되는 병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병원간지 이틀정도 지났는데, 더 심해지지는 않는 기분이에요.

다음주까지 심해지지않으면 병원 재방문은 안할려구요!

 

이상 일본 피부과 및 장미색비강진 피부병 치료후기였습니다. ㅋㅋㅋ

 

 

해외생활하면서 아프면 더 서러운데, 다들 항상 건강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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