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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공부/English

영포자 토익 독학하기_인강 추천, 넷플릭스 미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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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영알못이다.. 영포자, 영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영어만 생각하면 앞이 안보이고, 학생 때는 취업을 해도 영어안쓰는데 가면 되지! 이런생각을 가지고 살았다.

 

그러다가 나는 일본에 있는 파견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외국계 대기업에서 일을 하게되었다.

그 곳 직원들은 거의 일본인50%, 외국인50%의 비율인데, 외국인은 정말 세계 각 국에서 왔기 때문에,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짧은 영어 한마디도 못 꺼내기 때문에, 중요한 회의를 하거나, 외부인과 식사자리나 대화를 할 일이 생기면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렇게 지내면서, 주변을 돌아보며 외국사람들과 일을 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성장할려면 정말 영어가 필요하겠구나.

일은 영어를 못해도 할 수는 있지만,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좀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좀 더 높은 연봉을 받고싶다면 영어는 정말 필수이구나. 하는 것을  직접 회사에서 일을 해보면서 알았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특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토익점수로 보상금을 주는 직원복지가 있기 때문에, 우선 토익을 독학해보자고 마음먹었다.

회사에서 메일은 항상 영어로 주고 받기 때문에, 번역기를 돌려서라도 영어문장을 자주 보곤 했다. 

나도 영어로 답장해야하기에, 어느정도는 영어를 알아야 했다. 당연히 이때까지는 번역기를 돌려서, 뭔가 어색한 부분이 있는 것 같으면 고치는 방식으로 일을 했는데, 업무효율이 진짜 낮다....ㅋㅋㅋㅋㅋ

메일이면 그나마 낫다. 스카이프로 누군가 말을 걸면 번역기를 거치고 답장해야한다. 

무식하면 몸이 힘들다고,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고 그걸 또 좀 고치고, 이게 진짜 얘가 말하는 의미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말이 안통하면

했던 말 계속 또 하고 확인하고 반복하고...진짜 바보같았다.

 

그래서 진짜 영어공부를 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내 영어수준을 보고자 토익시험을 한번 쳐봤다.

 

 

 

 

와우! 생각보다 잘나와서 너무 놀랬다.ㅋㅋㅋㅋ진짜 신발사이즈 예상했는데,,

근데 몰아서 찍은 거 빼면 아마 진짜 신발사이즈이지 싶다.ㅋㅋㅋㅋ아닌데,,체감상 거의 다 찍었다..

 

19년도 9월에치고, 이제 영어공부해야지! 해놓고 계속 미뤄왔다..

생각보다 일을 하면서 공부도 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았다. 하루하루 지쳐서 잠들기 바빳다. (사실 놀긴 놀았음)

 

그래서 이번엔 진짜 마음 먹고 3월 8일 토익시험을 신청했다.

회사에서 보상금이 600점, 730점, 800점 단위로 주기 때문에 나는 3번을 다 받아먹을 작정이므로

이번 목표는 600점이다.

 

그래서 나의  600점 독학 공부기록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1월달부터 공부를 시작해 약 2개월간의 기록이다.

아니근데,, 원래 3월 8일에 토익시험을 접수해놓고 600점 넘긴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3월, 4월 시험은 취소되었다.....
일본은 토익시험이 얼마 없는데ㅜㅜ 그래도 꾸준히 하던대로 공부해야겠다.

 

꾸준히 하고자 하는 나의 영어공부방법!

 

1. 인터넷강의

http://toeic.ybmclass.com/toeic/toeic_teacher_detail_v2.asp?tchr_no=152

 

YBM 토익인강

[브랜드파워 12년 연속 1위] 토익 토익스피킹 공식주관사! 토익인강, 토익스피킹인강

toeic.ybmclass.com

우선, 나는 YBM강의중에 "미친토익" 이라고 있는데, 친구에게 그 강의가 정말 좋다고 추천을 받아서 "미친토익 600+"를 듣게 되었다.

LC15강, RC15강이 있는데, 생각보다 작게 느껴져서 이정도야 뭐 금방이지 했는데ㅋㅋㅋㅋㅋ생각보다 진짜 오래걸렸다.

숙제노트도 있는데, 난 회사를 다니는 중이라 숙제노트는 그냥 나중에 문제풀이용으로 보고 강의노트에만 집중했다.

하루에 1강의를 매일듣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다. 

들으면서 느낀건, 강의가 정말 좋은 것 같다. 문법이라곤 1도 몰랐는데 진짜 난생 처음으로 영문법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문법에 약하신 분들은 정말 꼭 들어봤으면 하는 강의이다.

 

우선 한달간은 계속 RC공부만 했다. 들은건 있어서 LC는 짧은 시간에 바짝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점수가 빨리오른다길래,,,

근데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데, RC는 어떻게든 보고 꾸역꾸역읽으면 되는 것 같은데

LC는 진짜로 하나도 안들렸다. 사람들은 LC가 더 낫다고 하는데 뭔소린지 ㄹㅇ 1도 안들림.
미드에 의존하며 손놓고 있다가 할려고 들었더니 진짜진짜 하나도 안들려서.. 충격받았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안들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안들렸다. 미드로 듣기공부는 개뿔 자막속독만 는 것 같다. 

 

2. 넷플릭스(미드,영화추천)

미드랑 영화를 보다보면 그래도! 조금은 영어에 익숙해지겠지 하면서 꾸준히 봤다.

밥먹을 때나 공부하기 싫은 날에 봤다. 처음에는 유튜브에 영어 공부법 보면서 미드셰도잉이 유명하길래 하려고 했는데,

셰도잉은 잘 안하게되네... 그래도 언젠간 해야지 하고 그래도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 

 

일상미드를 보고 싶은데 프렌즈는 일본에서는 한국어 자막이 지원이 안됬다.

그래서 "알렉사&케이티" 라는 가족미드가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라 내 영어정서에 맞는 좀 쉬운영어인 것 같아 계속 보고 있다. 그래도 굉장히 어렵지만ㅋㅋㅋ

 

내용은 암에 걸린 알렉사와 가족들 친구들이야기인데 슬픈 드라마는아니다. 첫화에서 울었지만ㅋㅋㅋ 슬프다기보단 감동적인 내용이 있다.
엄마미소 짖게되는 드라마랄까ㅎㅎ 계속 보다보니 주인공들이 내 가족같이 친근해졌다.ㅋㅋㅋㅋ생각보다 감정이입 잘하는스타일인가봄

 

그리고 하도 광고를 많이 해서 우연히 봤던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1,2" 도 좋았다.

사실 개인적으로 시즌1은 그닥 그렇게 재밌는지 몰랐는데, 시즌2가 더 재밌었다. 그래서 다음에 시즌2로 셰도잉을 해보고 싶다.

 

 

 

 

3. 단어책

나는 일본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일본 서점에 가서 일본에서 유명하고 내가 좋을 것 같은 책으로 구입했다.

이건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도 필요한 나에게는 너무 만족하는 공부법이다. 같은 단어로 일본어랑 영어 둘다 공부가 가능하니까 더 좋았던 것 같다.

영어로 말해주고 일본어로 말해주고, 일본어는 대충 다 알아듣지만 모른다면 한국어를 따로 적어놓고 외웠다.

일본어 성우가 JLPT성우랑 같은 것 같아서 정감이 가서 좋았다.

 

4. 환경

나는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 우선 외국인이 많은 회사에 다니고 있고, 업무용 메일로는 항상 영어를 쓰기 때문에
비록 번역기를 돌리는 현실이지만, 눈으로 보고 듣는게 많으니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진짜 심각한 영포자임에도 430점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마 이 환경에 5개월간 몸담았던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다음 시험에도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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